김해시, 7월~8월 여름 스포츠 대축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7월~8월 여름 스포츠 대축제 개최

5개 종목 다채로운 대회로 시민 더위 사냥
ABCT 아시안 유소년 농구·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등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도시 김해 브랜드 강화 기대

  • 승인 2025-07-15 14: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4년 협회장배 스포츠스태킹대회 사진
2024년 협회장배 스포츠스태킹대회 현장./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번 스포츠 대축제는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7월에는 제12회 ABCT 아시안 유소년 농구대회(7월 18~20일)가 김해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 대회다.

U-10부터 U-18까지 5개 부문 총 41개 팀이 참가해 예선 조별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개회식은 18일 오전 10시 김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제3회 김해시장배 배구대회(7월 19일)는 김해실내체육관에서 2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선보인다. 개회식은 오전 11시 30분이다.

제13회 김해시 스포츠스태킹 협회장배 및 아시안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7월 19일)은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오전 9시 5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4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제27회 김해시장배 배드민턴대회(7월 26~27일)는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이틀간 진행되며, 7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27일 오전 11시다.

8월에는 국내 하키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및 제2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가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김해하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하키협회가 주관하며 김해시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는 김해시청 하키팀도 출전하여 홈 팬들 앞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해시청 하키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대회는 학생부는 토너먼트, 일반부는 리그전 방식으로 10일간 진행된다.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는 2일간 개최되며 전국 생활체육 하키 동호인들의 참여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선수, 임원, 관람객이 김해를 방문해 숙박, 음식, 관광 연계 소비가 활발해지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미 전국 규모 다양한 종목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 김해 브랜드를 강화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국은 물론 국제 규모 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