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스포원파크 장기 방치 자전거 35대 폐기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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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스포원파크 장기 방치 자전거 35대 폐기 처분

시민 안전 확보 및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 조성
현장 계고·충분한 유실물 신고 접수 기간 운영

  • 승인 2025-07-15 12:0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스포원 경륜장 일원에 방치된 자전거들1
스포원 경륜장 일원에 방치된 자전거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스포원파크 내 장기 방치된 자전거 35대에 대한 폐기 처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금정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폐기 처분 대상은 공원 내 10일 이상 방치된 자전거, 주차 구역 외 무단 방치 자전거, 그리고 부품이 심하게 파손되어 고철화된 자전거 등이다.

공단은 그동안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반영해 스포원파크 내 자전거 관리 실태를 점검해왔다.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들이 공원 미관을 해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자전거를 임의로 폐기하지 않고 현장 계고장 부착, 일정 기간 보관, 정식 행정 절차를 거치는 등 공공 자산 관리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분실 자전거와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게시 및 유실물 신고 접수 기간도 충분히 운영했다.

스포원사업처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폐기를 넘어, 공공질서 회복과 시민 중심의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예방 조치"라며, "앞으로도 방치 자전거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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