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중앙로타리클럽, 정헌구 회장 취임

  • 전국
  • 부여군

부여중앙로타리클럽, 정헌구 회장 취임

“헌신과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봉사의 가교 되겠다”

  • 승인 2025-07-13 09:47
  • 수정 2025-07-13 12:21
  • 신문게재 2025-07-14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50711_214334301_01
부여중앙로타리클럽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헌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여중앙로타리클럽 제33대 회장으로 정헌구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7월 11일 오후 6시, 지역 주요 인사와 클럽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정 회장은 "헌신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뜻깊은 봉사를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가족의 참여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헌구 회장의 어머니 홍표근 씨가 소속된 기타 동호회의 연주로 식전 행사가 시작됐고, 그의 자녀들이 준비한 바이올린 협주가 무대에 감동을 더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6년 동안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족애와 효심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정계, 교육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길연 전 충남도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김민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부여군의회 여야 군의원, 황석연 부여교육장, 전미오 한국자유총연맹 부여군지회장 등 지역 리더들이 함께해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KakaoTalk_20250711_214334301_06
공식 행사에 앞서 정 회장의 엄마 홍표근씨가 소속된 기타동아리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취임식의 또 다른 의미 있는 순간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시간이었다. 정헌구 회장은 "로타리 정신에 따라,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청소년과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연탄봉사 ▲청소년 장학금 지원 ▲환경 정화 캠페인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헌구 회장은 "부여중앙로타리클럽의 봉사가 단지 클럽 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고,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는 따뜻한 로타리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