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의 바람×새로운 정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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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의 바람×새로운 정부' 간담회

8개 분야로 세분화된 맞춤형 소통

  • 승인 2025-07-11 09: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아동·보육·청소년 분야 현장 중심 소통 정책 간담회
아동·보육·청소년 분야 현장 중심 소통 정책 간담회<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지역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남해의 바람×새로운 정부' 현장중심 소통 간담회를 7월까지 총 8회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새 정부에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간담회는 농업인, 어업인, 소상공인, 청년·로컬크리에이터, 보육·교육·아동·청소년, 노인, 건설인, 관광 등 8개 업종·계층별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온라인 건의 접수 메뉴를 군 홈페이지에 새롭게 개설해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직접 참석이 어려운 주민도 손쉽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수렴된 의견은 공통과제와 남해군 특화과제로 분류된다.

법·제도 개선이나 예산지원,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구분해 공식 정책건의서를 작성한다.

완성된 건의서는 대통령실과 유관 부처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부처별 회신 결과를 참여자와 공유하고 성과 공유회 개최도 검토하는 등 후속조치까지 체계화했다.

간담회 이후 지속적인 피드백 체계가 구축된다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례화된 소통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여덟 개의 목소리가 하나의 합창으로 모아졌다.

이제 그 울림이 중앙까지 전해져 정책의 씨앗으로 꽃피우길 기다린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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