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28회 전국 3대3 농구대회 개최

-66개 팀 500여 명 참가…유소년 왕중왕전 동시 진행-

지난해 농구대회

충북 단양군은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단양군체육관 동·서관에서 '제28회 전국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7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적인 3대3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매년 높은 참여율과 꾸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아 단양에서 열리게 되었으며, 지역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 유치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농구협회와 단양군농구협회가 주관하며, '2025 유소년 왕중왕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농구대회

참가 규모는 대학일반부 30팀, 고등부 30팀, 유소년부 6팀 등 총 66개 팀 약 500명에 달한다. 경기는 조별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단양군수상, 단양군체육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자유투·3점슛·덩크슛 경연, 후원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선수뿐 아니라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전통 있는 전국 규모의 농구대회가 단양에서 열리는 것은 지역 체육 발전에 의미 있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