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의료급여수급자 건강검진 수검률 높인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기장군, 의료급여수급자 건강검진 수검률 높인다

특화사업 '건강지키GO' 추진

  • 승인 2025-07-08 16: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의료급여수급자 건강검진 수검안내문
.의료급여수급자 건강검진 수검안내문./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의료 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특화사업 '건강지키G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강지키GO'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 수검 안내와 교육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장군은 올해 의료급여 자격 신규 취득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 및 노인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편, 문자, 전화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교육 및 행사 등에서 관련 홍보문을 배부해 수검을 독려하고, 대상자의 수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미수검자에게는 문자 또는 유선으로 적극적인 검진 독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대상 수검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고위험군 주민들의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조속히 건강검진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급여 수급자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 기준에 따라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14일~71개월), 일반건강검진(20~64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65세 이상)으로 진행된다.

일반건강검진에는 흉부 방사선 촬영, 소변 검사,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되며,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골밀도 검사, 인지 기능 장애 검사 등이 포함된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