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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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첫방’

  • 승인 2025-07-09 08:35
  • 신문게재 2025-07-09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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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은 8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마침내 첫 전파를 송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은 8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 식수와 테이프 커팅, 경과 보고, 개국 전파 송출식, 청사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개국 전파 송출 시간은 주파수(103.9㎒, 천안·아산은 103.1㎒)에 맞춰 10시 39분으로 선택했다.



첫 전파 송출과 함께 충남교통방송은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교통·재난 정보와 음악 등을 실시간으로 중단없이 내보내게 된다.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 4시∼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시∼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을 편성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충남교통방송이 재난과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도민 일상에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두루 다루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개국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연 것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은 지 1년 11개월 만이다.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자리잡은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7512㎡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다.

총 투입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신청사 내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을 마련,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 개국과 함께 도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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