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121건 시민체감 생활 밀착형 사업 진행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폭 넓게 사업 추진

7일 이상일 시장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립한 시민 체감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간부회의에서 '생활 밀착형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조해 왔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심한 정책을 수립한 것이 좋은 반응과 성과를 거두고, 좋은 사업은 과감하게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주력 사업이다. 올해 3년째를 맞아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복지와 시민의 생활 편의, 스마트 도시를 위한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 2월 이상일 시장 주재로 열린 '2025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통해 121건의 생활밀착형 사업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이 가운데 8건의 사업은 마무리 됐고, 107건의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나머지 6건의 사업은 하반기 계획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한 '한손에 Digital 전시회'는 임차·전시 미술작품의 전자도록을 제작해 전시장에 방문하지 않고 스파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약 4개월 동안 2300회의 감상 실적을 올려 문화취약계층의 전시 접근 기회를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어 올해 전기와 휴대폰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사업을 진행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구조하고, 고독사를 방지한 이 서비스는 6월 기준 266명의 시민에게 제공됐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용인시민 산책 앱'도 5월 운영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한 시민들은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면서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6월 기준 9627명의 시민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처인구 중앙동에 있는 중앙시장과 기흥구 신갈동의 신갈오거리 주변에 스마트폴 안전비상벨과 로고젝터,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안전환경조성(스마트셉티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시설 설치를 마무리되는 하반기 중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중학교에 승하차베이 설치와 처인구 모현읍 모현초등학교 통학로 정비를 상반기 중 마무리했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용인 다움학교' 주변에 약 1km 규모의 인도와 보행데크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차단 숲 등 쉼터 공간 4개소를 조성하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터 10개소, 바닥분수 72개소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3년 동안 펼친 시민체감형 정책들은 많은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복지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