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추경 통해 국비 104억 확보…현안사업 탄력

  • 전국
  • 충북

음성군, 추경 통해 국비 104억 확보…현안사업 탄력

국립소방병원·산단 진입도로·폐수처리시설 예산 반영
임호선 국회의원과 공조 성과…2026년 국비 대응도 총력

  • 승인 2025-07-08 10:5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국립소방병원 건립부터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까지 음성군의 핵심 현안들이 정부 추경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군은 정부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총 104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새 정부의 정책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임호선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했으며, 이러한 노력에 따라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66억 원 ▲용산산업단지 및 인곡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9억 원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9억 원 등이 포함돼 지역 인프라 확충 및 산업 기반 조성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비점오염저감사업'도 현재 환경부에서 2회 추경 사업비 조정 중으로, 사업비가 확보될 시 대소면 금강수계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은 이번 추경을 통해 66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해 12월 부분 개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총사업비는 기존 1971억 원에서 2037억 원으로 증액됐고, 향후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전문 공공의료기관 건립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군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기업 입지 여건 개선과 물류 접근성 제고, 대풍산단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해 산업단지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이 민생 회복과 경기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 반영은 임호선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나가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도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2.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4.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