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토종물고기 치어방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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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토종물고기 치어방류 행사

환경생태보존회 주최
대전봉사체험교실.(사)호국보군기념사업회 주관

  • 승인 2025-07-08 09:4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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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방류 실천으로 하천 살리기에 동참해주세요. 생태계를 지키는 일,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환경생태보존회(회장 우종순)가 주최하고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과 (사)호국보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한 50번째 토종물고기 치어방류 행사가 7일 세종시 금강 이응교에서 열렸다.



이날 회원들은 금강에서 토종어류를 보존하고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토종 치어 방류와 새집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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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해 토종치어(붕어, 메기, 빠가사리, 대농갱이, 뱀장어 등) 3만 마리를 방류하고 새집 20채를 달았다.

우종순 환경생태보존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 생태계 보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자연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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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화 환경생태보존회 고문은 "방류된 치어들이 중구의 깨끗한 금강천에서 잘 자라기를 바란다”며, “금강 이응교 주변이 야생조류들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고문은 또 "우리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호하고 자연환경 보전에 다 같이 노력해 깨끗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수 자연환경복원연구원 박사, 한승희 손수건쓰기운동 본부장, 대전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허은숙·임명희·마지애,이주연·김미라·김연수·김혜진,박정순), 정한철 정채움 대표, 조선희 과학기술대 교수, 세종지역 주민 50여 명과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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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환경생태보존회와 토종 물고기 치어(붕어·메기·빠가사리·대농갱이·뱀장어 등) 3만 마리를 방류하고 주변 환경정리를 함께 했다

강석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은 "세종지역 환경생태보존을 위해 세종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풍요로운 수질 환경과 토종 어류의 보존을 위해 희망 방류 행사를 갖게 됐다”며 “작은 음악회와 함께 한 이번 50번째 토종물고기 치어방류 행사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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