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역 장애인 지원 위해 세 기관 손 맞잡아

  • 전국
  • 충북

제천 지역 장애인 지원 위해 세 기관 손 맞잡아

-복지관·권익옹호기관·자립생활센터,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실질적 지원 기대-

  • 승인 2025-07-08 08:02
  • 수정 2025-07-08 14:1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지역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2
제천지역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재원)은 7일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이은정)과 제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병철)와 함께 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생활 자립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정보 공유와 협력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권 보호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자립생활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도 함께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의 전문 인력을 연계하고, 공동 사업 발굴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가 장애인의 권리를 함께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 지역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과 생활 여건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지역화폐는 매출 자체를 올리는 게 아니라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에 따른 중복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업무보고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계속 늘리면 지역화폐와 사용처가 겹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예를 들면 대형 유통점 또는 특정 지역으로부터 해당 지역의 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지 매출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칸을 쳐주는 효과인..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