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글로벌 도시개발 노하우 전수..국제 파트너십 강화

  • 정치/행정
  • 세종

행복청, 글로벌 도시개발 노하우 전수..국제 파트너십 강화

행복청과 LH, 4개국 공무원 초청해 K-도시개발 연수 진행
KOICA 연수사업 통해 중장기 도시개발 협력 기반 구축
2025년부터 3개년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속적 협력 도모
세종시 현장견학 통해 한국형 도시개발 성과와 노하우 공유

  • 승인 2025-07-07 17:2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초청연수 입교식 사진
박상옥 기획조정관(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025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 입교식에서 연수생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2025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를 진행하다.

몽골과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등 4개국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K-도시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장기 도시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K-도시개발 ▲행복도시 개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등 3개 모듈로 구성되며, 총 9회의 강의와 3회의 세미나, 3회의 워크숍, 7회의 현장견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복도시를 비롯해 판교 신도시, 서울, 부산 등 국내 도시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각국의 도시개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2025년 중간관리자 연수, 2026년 고위급 연수, 2027년 실무자 연수의 3개년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국들과의 중장기 도시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신규 ODA 사업 발굴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행복청은 세종시에서 현장견학과 정책 강의를 진행하며, 행복도시 건설의 기획 단계부터 추진체계, 세부 계획과 실행까지 실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이번 글로벌 연수가 한국형 도시개발의 성과와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