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택견, 멕시코 진출…중남미 무대 본격 공략

  • 전국
  • 충북

충주택견, 멕시코 진출…중남미 무대 본격 공략

전수관 22곳 개소·지도자 50명 배출, 세계화 결실

  • 승인 2025-07-07 10:0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멕시코 택견지도자 양성교육 참가자 단체사진.
멕시코 택견지도자 양성교육 사진.
한국 전통무예 택견이 충주를 중심으로 중남미 무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손잡고 추진한 국제교류 사업이 멕시코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고 있다.



시는 한국택견협회와의 협업으로 4월부터 진행된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충주택견이 멕시코에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7월까지 멕시코 내 3개 주(Morelos, Queretaro, Estado de Mexico)에서 총 50명의 현지 택견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과 택견협회와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멕시코에서는 50명의 택견 지도자와 22개소의 택견전수관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시와 협회는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문대식 택견협회 총재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시 관계자를 멕시코에 파견해 택견지도자 수료식과 택견전수관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택견지도자들과 택견전수관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택견 보급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와 시의 파견단은 멕시코 메떼ㅤㅃㅔㄱ시의 시장과 치안국 및 문화국을 방문해 택견을 매개로 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간 그리고 기관 간 국제교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문대식 총재는 "단순히 멕시코라는 한 나라에 택견 지도자를 양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디딤돌 삼아 더욱 본격적인 택견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택견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 유럽에 이어서 멕시코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에서는 필리핀과 인도에서도 택견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한국택견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2.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4.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