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김상연 교수 연구팀,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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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김상연 교수 연구팀,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 승인 2025-07-05 10:26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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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컴퓨터공학부 김상연 교수 연구팀(윤홍민 석사과정생·이승현 석사과정생·이석한 박사과정생)이 2일~4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정보과학회 주관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5)'에서 가상현실 메타버스 분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의 발전은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돼왔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교육 콘텐츠에서는 시청각 중심의 일방향적 정보 전달을 넘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촉각 기반 상호작용을 제공하고 있다.

가상환경에서의 촉감놀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햅틱 기술은 이러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햅틱 디바이스로는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용자에게 여러 가지 재질에 대한 몰입감 제공에는 한계가 있어 김 교수 연구팀은 자기유변탄성체(MRE)를 활용한 햅틱 시스템을 제안했다.

자기유변탄성체는 외부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탄성 특성이 변화하는 스마트 소재로, 자기장이 인가되면 자기유변탄성체 내부의 철 입자들이 자기장 방향으로 정렬되어 강성이 변화한다.

김상연 교수는 "연구팀이 제안한 시스템은 가상환경의 촉감놀이 교육 시스템에 적용돼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촉감을 제공하고 몰입감 높은 교육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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