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년 빈집정비 지원사업 사전 수요·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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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6년 빈집정비 지원사업 사전 수요·설문조사

원활한 사업 추진·주거환경 개선 기대

  • 승인 2025-07-03 11:20
  • 수정 2025-07-03 16: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2026년 김해시 빈집정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5일까지 빈집 소유자를 대상으로 수요·설문 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조사 성격으로, 빈집 소유자의 참여 의사를 파악하고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2022년 도시지역, 2023년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 이후 2023~2024년 총 2억8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빈집 30동을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25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 차례의 추가 모집이 필요했던 점을 고려해, 시는 빈집 소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전조사를 기획했다.



이번 조사는 빈집 소유자의 수요와 함께 사업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항목은 참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최소화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하여 참여 부담을 줄였다.

또한, 조사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19개 읍·면·동의 이·통장들이 조사에 참여해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시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건축물 중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가 높고 경관을 저해하는 빈집(김해시 빈집정비계획에 포함된 빈집)에 대해 철거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빈집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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