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뉴던의 한국을 그리다

  • 사람들
  • 뉴스

K-클래식 뉴던의 한국을 그리다

허정인 K-클래식 뉴던 대표(충대 음대 총동창회장)
7월3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공연
20여년 가까이 창작품 발굴, 연주, 예술성과 대중성 겸비한 우리시대 클래식 음악 선보이다

  • 승인 2025-07-03 00:11
  • 수정 2025-07-03 10:22
  • 신문게재 2025-07-04 1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channels4_profile
허정인 K-클래식 뉴던 대표
temp_1751467718702.92044281 (1)
“교과서 속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이번 K-클래식 뉴던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국악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emp_1751467718705.92044281
허정인 K-클래식 뉴던 대표(충남대 음악대학 총동창회장)가 연정국악원 기획초청 공연 ‘한국을 그리다’ 공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7월3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펼쳐질 이 공연에 앞서 허정인 대표는 “지역의 오래된 민간예술단체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emp_1751467718707.92044281
허 대표는 “K-클래식 뉴던은 2006년 현대음악앙상블 뉴던이라는 이름으로 이 시대의 창작품을 발굴하고 연주하기 위해 창단됐다”며 “이후 서양 악기와 한국 악기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우리시대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우리 음악의 지평을 넓혀왔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깊이 있는 서양 클래식 기반에 한국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며 50여 곡이 넘는 창작곡 초연을 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하여 다원예술의 독창적인 무대로도 주목받아 왔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K-클래식 뉴던의 이러한 예술적 여정은 대표 허정인(플루트), 예술감독 강나영(피아노), 기획연출 이상미(국악타악), 음악팀장 유현문(가야금) 등 핵심 멤버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다양한 예술가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 19년 간 한국적 음악발전에 기여해 온 뉴던은 K-클래식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더욱 깊어진 음악세계와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클래식 뉴던은 서은정 작곡 파적도(그림 긍재 김득신 ‘파적도’), 할머니와 마주쳐 대화를 나눕니다(그림 혜원 신윤복 ‘저잣길’), 천렵도(그림 긍재 김득신 ‘천렵도’), 무동(그림 단원 김홍도 ‘무동’)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