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선 8기 3주년…도약의 3년, 완성의 1년

  • 전국
  • 충북

충주시, 민선 8기 3주년…도약의 3년, 완성의 1년

산업·교통·복지·문화 전 분야 성과, 미래 기반 확충
조길형 시장 "시민과의 약속,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

  • 승인 2025-07-02 10: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국가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 대상 수상 사진. 사진 오
충주시 국가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 대상 수상 사진. 사진 오른쪽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를 되짚고, 남은 1년 동안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산업과 교통,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일 조길형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펼치는 것이 지난 3년간의 핵심 가치였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결과가 오늘의 충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3년간 '내실·혁신·도전'을 기조로 전반적인 행정의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산업, 교통, 농업, 문화·관광, 생태·환경, 복지, 건강, 시민소통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산업 분야에서는 충북 북부권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유치를 통해 바이오헬스·첨단소재 산업의 거점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정밀의료·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수소, 미래차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냈다.

교통 분야는 KTX-이음 개통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이어,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콜버스, 스마트 정류장 등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을 강화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지역 특화 품종 '중원진미'와 '이지플' 개발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2870억 원 규모의 농업 미래비전 수립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였다.

문화·관광에서는 충주 문화도시 최종 지정과 시립미술관 조성,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등 중장기 문화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됐다.

또 '충주 다이브페스티벌'과 캠핑도시 브랜드화로 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생태·환경 부문에서는 시민의 숲, 지방정원, 생태하천 복원 등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했고, 친환경 버스 도입과 RFID 종량기 확대 등 탄소중립 정책도 꾸준히 추진됐다.

복지와 교육 부문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과 글로벌 연수, 문화바우처 등이 청소년과 미래세대 지원을 강화했으며, 어르신 재미·건강 프로그램, 바우처 택시 확대 등 맞춤형 복지도 강화됐다.

'건강도시 충주'는 '1부서 1건강정책'을 통해 202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했으며, 복합체육센터와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기반도 지속 확대됐다.

시민과의 소통에서도 구독자 84만 명을 넘긴 '충TV'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은 시민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시는 남은 1년 동안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미래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등 주요 국가사업 반영과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충주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2.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4.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