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4회째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게임 축제

2025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5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5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진주시 e스포츠협회 주최·주관에 진주시가 후원하는 지역 대표 e스포츠 축제다.

대회는 제4회 진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으로 구성된다.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진주시장배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5인 1팀)로 진행되며, 4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이 5일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은 FC온라인과 카트라이더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어린이 체험 부스, 포토존, 댄스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무료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진주시 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작년 5월 전국에서 네 번째로 개소된 시설로 부산·광주·대전에 이어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전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기대한다"며 "지역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4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 편의성과 관람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향후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시니어 대상 종목 개발도 검토 중이다.

게임 속 열정이 현실 무대로 펼쳐진다.

네 번째 도전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 축제가 시작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