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만든 강개토, 'Make It'으로 MV 혁신

  • 문화
  • 문화 일반

AI와 함께만든 강개토, 'Make It'으로 MV 혁신

  • 승인 2025-07-01 09:40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중도
지난달 30일 발매한 강개토의 신곡 'Make It'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일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제작의 방식 자체를 바꾼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MV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 파트너로 삼아 완성한 작품이다.

기존 뮤직비디오가 촬영, 편집, 후반 작업이라는 명확한 단계를 거친다면, 이번 MV는 AI의 실시간 영상 합성, 감정 기반 장면 구성, 스타일 트랜스퍼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되어 완성되었다. 이로 인해 'Make It'은 기존 영상 제작의 제약을 넘어선 유연한 창작이 가능했다.

특히 "부숴"라는 단어가 반복될 때, 영상 속 디지털 인물의 얼굴이 조각나며 분해되는 장면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AI 그래픽은 곡의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강개토는 "AI는 무미건조한 기술이 아니라, 창작의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는 마법 같은 도구"라며, "앞으로도 AI와 함께 더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개토(강현구)는 학생들에게 뮤직프로듀싱 캡스톤디자인, 레코딩 실습, 대중문화와 음악, 어쿠스틱 기타, 엔터 매니지먼트 등 K-Culture 관련 다양한 실무 강의를 맡아왔다.

그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 및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AI 작업을 적용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 AI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AI 선도대학으로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제작된 강개토의 'Make It' 뮤직비디오는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고, 이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뉴스디지털부 webmast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