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노동 존중 협치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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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노동 존중 협치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 맞손

  • 승인 2025-06-29 11:13
  • 신문게재 2025-06-30 2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 맞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도의회 예담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노동 존중 협치'를 위한 정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29일 노동 존중 협치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맞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이 도의회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한뜻으로 뭉치며 실천적 협치의 모범을 만들었다.



김 의장과 김 지사, 임 교육감은 27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정담회를 갖고, 도의회 청소원들의 열악한 휴게실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의 대기실 일부를 할애, 청소원 휴게 공간을 확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이날 즉석에서 청소원 휴게실의 협소함과 환기 부족 등의 문제를 설명하며 휴게실과 인접한 기관장 대기실 공간을 활용해 환경개선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했고, 김 지사와 임 교육감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김 의장과 김 지사, 임 교육감은 특히 정담회 후에는 직접 청소원 휴게실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고충을 살피기도 했다.

김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작한 일에 두 분이 진정성 있게 뜻을 모아주셔서 더없이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 기관이 귀를 기울여 함께 응답한 협치의 모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번 조치는 16일 청소원들과 가진 정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당시 김 의장은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한편, 세 기관장의 이번 합의에 따라 창문조차 없던 현재의 청소원 휴게실은 채광창을 갖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노동 존중이라는 가치를 위해 세 기관이 한뜻으로 뭉친 훈훈한 협치 사례가 만들어진 셈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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