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 오늘 본격 가동...해양환경 관리 첨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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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 오늘 본격 가동...해양환경 관리 첨단화

지자체 주도 전국 최초 시민소통형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 승인 2025-06-27 08: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데이터 기반 지능형진체계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추진체계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인 '스마트오션빌리지' 서비스를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플랫폼은 부산지역 해양환경 현안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 주도로 추진된 전국 최초의 시민소통형 데이터 기반 지능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은 다양한 출처의 해양환경 빅데이터를 수집 및 정제해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육상기인 부유쓰레기 모니터링은 CCTV, 위성영상, 드론 등 다양한 센서 기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하구로 유입·유출되는 육상기인 부유쓰레기의 발생량과 분포를 분석하고, 드론 영상을 통해 해역의 쾌적도 정보를 제공한다.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은 환경위성영상과 지상 대기측정소 데이터를 융합해 행정구역 및 갈맷길 단위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또한, 지상 라이다 기반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해상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배출 통계지도 구축 기술 개발을 지원해 항만·연안 지역 대기질 관리 및 정책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역 해양산업 이슈 분석은 해양 관련 키워드, 통계자료, 뉴스, 간행물 등을 분석해 부산지역 해양환경 및 산업의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기반 스토리맵 콘텐츠를 제공해 해양 교육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게 한다.

시민참여형 서비스는 모바일 앱('스마트오션빌리지부산')을 통해 시민이 직접 해양정화 활동 정보를 등록·공유할 수 있으며, 위치 기반 미세먼지 정보 알림 서비스 및 체감형 해양 미세먼지 정보 공유 기능을 제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해양환경 플랫폼을 구현한다.

부산시는 이번 플랫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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