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프랑스 문화원·대사관과 국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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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프랑스 문화원·대사관과 국제협력 강화

실크등 전시·K-기업가정신 확산, 항공 산업 협력까지

  • 승인 2025-06-26 09: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이일열문화원장
이일열문화원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 대표단이 24일 프랑스를 찾아 문화산업과 항공 산업 교류 협력 기반을 넓혔다.

대표단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황진선 시의회 부의장, 이일열 문화원장이 협약식에 함께했다.

협약 내용에는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 양국 간 문화 다양성 증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진주실크와 유등축제를 언급하며 "브라질 전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전시를 통해 진주 문화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진주실크등 전시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과 유등축제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와 문화·항공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사는 "툴루즈와의 연결을 통해 진주시 항공 산업 발전에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서 전 세계 참가 도시를 대상으로 진주를 알리는 마케팅을 전개했다.

사우디 알 아흐사시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진주 실크와 유등축제, 농기계 부품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진주시는 향후 문화 교류를 넘어 글로벌 산업 파트너십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시는 불빛을 품은 실크가 되고 협력은 미래를 그리는 날실과 씨실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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