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산업, AI·데이터 토대로 미래 농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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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산업, AI·데이터 토대로 미래 농정 설계

2025 농식품통계 발전포럼, 데이터 기반 농정 논의
스마트농업과 반려동물 산업 포함, 부가가치 205조 원 전망
AI 기술 활용 사례와 농식품 정책 분석 방안 제시
정부, 농식품 산업 발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지속

  • 승인 2025-06-25 15: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일정
주요 일정. 사진=농림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6일 세종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2025 농식품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추계 방법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농정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에는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과 김정주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학계 및 민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 순병민 교수가 '전·후방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추계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은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향후 전망과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순병민 교수는 스마트농업과 반려동물 산업까지 포함한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규모는 2022년 약 205조 원으로 전 산업 GDP의 약 8.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숭실대학교 신용태 교수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민간 및 공공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농식품 정책 및 데이터 분석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는 '농업'을 보다 확장된 개념의 '농식품 산업'으로 전환·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법령 정비, 예산 확대, 조직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세계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정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통계 기반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농정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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