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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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교육

5종 메뉴 개발했지만 확산 전략이 관건

  • 승인 2025-06-24 11: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함양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및 전수 교육 평가회
함양군 '함양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및 전수 교육 평가회<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지역 특산품인 흑돼지를 활용한 전문 요리 개발에 나섰다.

군은 23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함양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및 전수 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함양 흑돼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외식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삼겹살과 흑돼지구이 한상차림 등 5종의 고기요리가 새롭게 개발됐다.



된장찌개와 밑반찬 4종까지 포함해 완성된 상차림 구성도 함께 시연됐다.

현장에서 바로 시식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실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전문 메뉴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도 확인됐다.

하지만 개발된 메뉴의 지역 외식업소 확산 방안이 구체화돼야 한다.

교육 참가자들이 실제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기술 지원과 함양 흑돼지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 병행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외식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메뉴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요리는 완성됐다.

이제 식탁까지 가는 길을 닦을 차례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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