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2025학년도 봄학기 졸업식 및 졸업 전시회

  • 전국
  • 수도권

한국뉴욕주립대, 2025학년도 봄학기 졸업식 및 졸업 전시회

총 14개국 출신 173명 졸업
졸업 작품, 현대의상박물관 전시

  • 승인 2025-06-17 14:5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단체사진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최근 2025학년도 봄학기 졸업식과 FIT 패션디자인학과 학생 졸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의 응용수학통계학과, 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기계공학과, 기술경영학과 5개 학과의 102명의 학생과,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패션경영학과와 패션디자인학과의 71명의 학생을 포함해 총 14개국 출신의 173명이 졸업했다. 대학원생 중에서는 4명이 석사학위를, 1명이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아써 리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의 여정은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리더십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글로벌 역량을 키워온 시간이었다"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정직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을 유지하며 기여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세상은 이미 존재하는 곳에 단순히 우리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재능과 훈련, 그리고 용기를 바탕으로 차이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칼 레쥬웨(Carl Lejuez) SBU 선임 부총장이자 SUNY Korea LLC 이사장은 "졸업생들 여러분은 이제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SUNY, Stony Brook, FIT 동문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성공의 순간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SUNY Korea는 항상 여러분의 편에 있을 것"이라고 지속적인 연결과 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타디스 존슨(Tardis Johnson) FIT 입학 부총장은 "FIT 졸업생들은 변화의 주체이자 차세대 리더, 비전 제시자들로, 앞으로 겪게 될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로 다른 배경과 관점을 연결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날 졸업식과 함께 FIT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 "Optical Revitalization"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2025학년도 패션디자인 전공 졸업 예정자들의 작품으로, 현대적인 시각에서 패션과 옵 아트(Op Art)를 접목한 창의적 해석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강의연구동 A동 지하 1층에 위치한 현대의상박물관에서 진행되며, 9월 8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현대의상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휴관) 운영된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에 개교했으며,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 학생들은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3.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현장취재]신임 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2.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3. 대전CBS 신임 대표에 신태호 마케팅사업본부장
  4.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5.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300여명 조합원과 함께한 연말 영화 힐링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