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정원도시 이미지 박람회에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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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정원도시 이미지 박람회에서 알린다

홍보 넘어 실질적 정원산업 기반이 될 수 있을까

  • 승인 2025-06-17 10:3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참가
거창군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참가<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거창창포원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청과 경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창포원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설치·운영 중이다.

부스는 꽃창포와 생태습지를 테마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선 관광지 소개, SNS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생태적 가치와 정원문화 확산을 동시에 꾀하는 홍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참여는 향후 정원산업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의미도 담고 있다.

박람회는 관람객 참여와 이미지 제고라는 측면에서 거창군에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정원산업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한다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

일회성 부스 운영만으로는 정원도시로서의 산업적 경쟁력을 설명하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생태 자원과 정원 인프라를 결합한 중장기 비전 제시가 병행돼야 한다.

유치 전략에는 정책 연계, 전문가 협업, 주민 참여 기반이 함께 설계돼야 한다.

창포는 물가에 뿌리를 내리지만, 꽃은 바람 속에서 피어난다.

정원도시도 뿌리보다 먼저 바람을 설계해야 피어날 수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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