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 2025년 1차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성료

  • 전국
  • 수도권

10주년 맞이 2025년 1차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성료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 주제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 '9만 명 운집'

  • 승인 2025-06-17 10:2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1 보도사진 (20차 성료-행사장 전경)
지난 14~15일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첫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양일간 총 9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축제 이튿날 비가 내려 행사가 단축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개항장을 찾아와 야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인천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야행 첫날 개막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야행을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지역 상인·공방의 참여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플리마켓, 먹거리 야시장,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1-3 보도사진 (2025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1회차 성료-드론쇼)
무엇보다 10주년 기념으로 개항장 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500대의 드론을 활용해 개항의 역사와 의미를 상징하는 건축물과 인천 관련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주제로 근대복장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해 국제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개항장을 탐방하는 '에코 무브먼트',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오박스' 등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개항장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과 상인, 방문객들의 덕"이라며 "앞으로도 근대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문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 야행 1회차 성료-퍼레이드)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2016년 '개항장 컬쳐나잇 밤마실'로 첫발을 내디딘 후 3년 연속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국가유산청의 '대한민국 국가유산 활용 10대 대표 브랜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9월 20~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3.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현장취재]신임 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2.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3. 대전CBS 신임 대표에 신태호 마케팅사업본부장
  4.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5.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300여명 조합원과 함께한 연말 영화 힐링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