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 걷기 챌린지, 77% 목표 달성

  • 전국
  • 충북

충주시 공무원 걷기 챌린지, 77% 목표 달성

3개월간 참가자 656명 중 507명 40만 보 이상 기록
건강·학습 연계 인센티브 도입…직장문화 개선 효과

  • 승인 2025-06-17 09:5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공무원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걷기 챌린지에서 참여자 10명 중 8명이 목표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17일 시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공무원 걷기 챌린지에 전체 76개 부서에서 65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7명이 40만 보 이상을 기록해 77.28%의 높은 완주율을 보였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긍정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개인별 걸음 수를 측정하고, 달성 수준에 따라 상시학습 시간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건강증진과 자기계발을 연계한 인센티브 체계가 주목을 받았다.

60만 보 달성자에게는 10시간, 50만 보는 8시간, 40만 보는 6시간의 상시학습 시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우수 부서에 대한 별도 포상도 실시됐다.

주 5일 이상 하루 10분 이상 걷기를 꾸준히 실천한 지현동, 기획예산과, 징수과가 걷기 실천율 상위 3개 부서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후생복지팀과의 협력을 통해 적립금 챌린지와 상시학습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활동을 통해 부서 간 교류가 늘어나고 조직 전반에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업무 효율성 향상과 시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 챌린지와 워크온 관련 자세한 문의는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