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수확철 맞아 3천여 명 대규모 일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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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마늘 수확철 맞아 3천여 명 대규모 일손 지원

-민·관 협력으로 고령·취약 농가 중심 지원…6월 하순까지 지속 운영-

  • 승인 2025-06-17 08:42
  • 수정 2025-06-17 14:39
  • 신문게재 2025-06-18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네일아트봉사회와 김문근 단양군수 일손돕기
네일아트봉사회와 김문근 단양군수 일손돕기
충북 단양군이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민·관 합동 일손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에는 군청 공직자, 지역 봉사단체, 귀농·귀촌인, 외부 자원봉사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령농, 여성농, 홀몸농가 등 작업이 어려운 273곳의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단양군 내 각종 단체와 기관들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취지로 참여하고 있다. 네일아트봉사회는 6월 들어 5회 봉사를 진행했고, 민족통일단양군협의회와 적성면 귀농귀촌협의회도 정기적인 수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보도 1) 용인특례시 일손돕기
용인특례시 일손돕기
읍·면 새마을협의회는 릴레이 방식으로 농가를 순회하고 있으며,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는 이달 중 3차례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용인특례시 청년봉사단 45명이 가곡면을 찾아 마늘 수확을 도왔다.



북단양농협, 농협중앙회는 물론 서울·성남 새마을회 등 외부 자원봉사단체들도 참여해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군은 수확 시기 동안 일일 실적을 점검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6월 하순까지 전방위적인 일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일손이음 지원사업'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봉사 단체를 매칭하는 민·관 협력 체계도 운영 중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역 공동체의 협력이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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