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제16회 Green Cycle대행진’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시민, ‘제16회 Green Cycle대행진’

페달 밟아 탄소 줄이GO, 두 바퀴의 녹색구미

  • 승인 2025-06-16 16:40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KakaoTalk_20250616_144640959
구미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구미시
구미시가 낙동강 체육공원 약 8km 구간에서 시민 1000여 명과 함께 '제16회 Green Cycle 대행진을 시작했다.

14일에 열린 이번 녹색 자전거 대행진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탄소 중립 실천의미를 시민과 함께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읍면동 그린 바이크·사이클 연맹·구미 자전거 사랑(구·자·사)·두 바퀴점검단·자전거 교실 수료생·환경단체·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했다.

KakaoTalk_20250616_144647435
김장호 구미시장이 녹색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구미시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도입될 구미시 공영자전거의 공식명칭 '바이 구미'가 첫 공개 됐다.



'바이 구미'는 '바이크(Bike)'와 '구미(Gumi)'의 합성어로 '구미와 함께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구미를 누빈다'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시민공모 선정작이다.

행사장에는 녹색 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부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커피박을 활용한 키링과 부채 만들기(탄소 제로 교육관)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자연보호 구미시협의회) △폐플라스틱 테라리움 만들기(경북 자연사랑 연합) 등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ESG 활동 전시 △탄소 중립 퀴즈와 사행 시 짓기(탄소 중립지원센터) △폐건전지 교환 △교통안전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환경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이날 자전거 참가자들은 여유로운 라이딩을 통해 탄소 중립과 건강한 생활습관의 가치를 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전거 이용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시민 중심의 교통망 개선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 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저탄소·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