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시,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청사 주차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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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시,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청사 주차장 도입

무인정산기·콜센터 활용 효율적 주차 관리
실시간 주차정보 스마트폰앱 제공

  • 승인 2025-06-16 15:1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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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시가 시 청사 주차장의 혼잡을 개선하고 요금 징수 투명성을 높여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17일부터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16일 제주특별시에 따르면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은 입·출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주차요금을 정산하며, 영상통화 기반 민원 응대, 실시간 입구표시상황판 등을 통해 민원인 대응과 정보 제공을 동시에 수행한다.



요금 정산 시에는 친환경자동차, 경차, 국가유공자 차량, 장애인용 차량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 감면이 자동 적용돼 대면 확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 청사 주차장 각 주차면에 센서를 설치하고 우주주차앱(실시간 주차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무인주차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유료로 운영되는 부설주차장은 동측 68면, 서측 67면, 종합민원실 39면 총 174면이다.

해당 부설주차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무료, 30분 이후 매 15분마다 300원이며 1일 주차요금은 1만200원이다. 토·일, 공휴일은 무료 개방된다.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주차요금을 수기로 징수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무인정산기 활용으로 비대면 정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차 공간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무인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정된 주차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시간 주차로 인한 민원 불편을 해소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올바른 주차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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