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급식꾸러미'로 지역 격차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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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급식꾸러미'로 지역 격차 해소 나서

-읍 외 지역 청소년 위한 맞춤형 식사지원… 상반기 급식꾸러미 배부 완료-

  • 승인 2025-06-16 08:25
  • 수정 2025-06-16 14:25
  • 신문게재 2025-06-1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6) 급식 꾸러미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급식꾸러미'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학교 재학생과의 무상급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성가족부 급식지원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센터는 단양군 내 4개 음식점과 제휴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휴 음식점이 단양읍에 몰려 있어, 읍 외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급식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이러한 지리적 제약을 해소하고자 2025년부터 연 2회, 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급식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꾸러미는 조리식품, 간편식, 영양 간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의 식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2025년 상반기 급식꾸러미 배부는 큰 문제 없이 완료되었으며, 지원을 받은 청소년과 가족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단양군 관계자는 "급식꾸러미는 읍 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식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단양군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급식 지원은 물론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센터(043-421-8370)로 하면 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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