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마음 쉼 과정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마음 쉼 과정 운영

심신 재충전 회복 기회 제공

  • 승인 2025-06-13 11:1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교원_마음건강_쉼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원감, 교사들이 함께 요가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유보 교원 마음 쉼 과정'을 운영한다.

13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유보통합 대비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 교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겪는 정서적·신체적 부담을 덜어주어 교원들이 보다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의 안정과 집중을 유도하는 '굴림대 명상', 호흡과 몸의 균형을 맞추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요가 명상',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숲 걷기', 창의적 몰입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천연염색 체험', 차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다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13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마음 쉼 과정이 더 많은 교사들에게 제공되어 힐링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원의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마음 쉼 과정을 통해, 영유아 교원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보통합 이전이라도 영유아 교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상반기 과정은 영광 국제마음훈련원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7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