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국악 페스티벌·대만 국제포럼 열린다

  • 전국
  • 충북

충주서 국악 페스티벌·대만 국제포럼 열린다

'국악ON락' 공연·컬렉티브 시티 포럼으로 문화교류 박차

  • 승인 2025-06-12 21:0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본색 국악ON락 포스터
충주본색 국악ON락 포스터.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이후 지역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간 연대와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6월 14일과 15일 충주의 대표축제인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해 각각 차별화된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한다.



14일에는 '지금 충주 국악'을 주제로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축제 '충주본색: 국악ON락'이 관아골 아트뱅크 243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2025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 이미정, 앙상블 시나위, 사물놀이 몰개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해 수준 높은 충주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충주본색은 '충주ON'이라는 주제로 힐링, 캠핑, 온천 등 다양한 컨셉과 접목해 충주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충주와 대만간의 국제적 문화·예술·관광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컬렉티브 시티 포럼_충격적 만남: 대만'이 진행된다.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국악단체와 로컬 브랜드팀이 대만 화롄현에 진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포럼에 앞서 약 30명의 대만 방문단이 5박 6일간 충주에 머무르며 인사이트 트립, 글로벌담장마켓, 다이브 페스티벌 관람, 문화관광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포럼 세션에서는 '문화도시와 지역 대학', '문화도시와 로컬 브랜드', '지속가능성을 위한 문화정책'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주의 다이브 페스티벌, 충주잔치와 연계해 글로벌 문화 교류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만 관광객 유치와 국악·로컬 브랜드 중심의 특수목적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본색: 국악ON락'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충주문화도시센터 인스타그램(@cccj2022) 또는 전화(☎ 043-723-1396)로 하면 된다.국제 포럼은 13일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를 받으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