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박람회', 5일간 35만6천명 방문…최다 관람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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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박람회', 5일간 35만6천명 방문…최다 관람객 기록

  • 승인 2025-06-09 11:05
  • 수정 2025-06-09 16:23
  • 신문게재 2025-06-1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식 (2)
천안시는 4~8일까지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관람객이 35만6448명으로 집계됐으며, 2024년 31만2899명보다 4만3549명 증가한 수치로 개최 이래 최다 인원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토요일인 7일 12만3459명의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1일 최대 관람객 기록도 경신했다.



시는 한글·게임·영상콘텐츠 산업전시관 등 전시콘텐츠 확대와 인공지능(AI), 실감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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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 라디오 공개방송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가 열렸다.
또 라디오공개방송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K-레트로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K-OST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공연으로 방문객을 끌어들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주무대 외에도 웰컴존, 유니브존에도 공연 무대를 운영해 관람객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한 체험존·푸드존·키즈존 배치 등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이번 박람회에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천안이 K-컬처의 중심으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 시스템 및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스타트업·중소기업 제품 홍보 부스 상설화, 기업간 거래(B2B) 상담 등 한류 문화 콘텐츠의 산업화, 수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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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연계 프로그램인 드론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2024년에 비해 전시관 수 등 확대로, K-게임, 영상콘텐츠, 웹툰 등에 인기가 상상을 초월했고 이러한 부분이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와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보완하며 세계박람회로 확산, 발전할 수 있도록 충남도, 독립기념관 등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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