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퀴어축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학생인권특별법 제정,성혁명/성오염 교육, 인권정책기본법안,낙태 허용 법안을 반대합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상임대표 류명렬 대전남부교회 담임목사)와 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하재호 주사랑교회 담임목사), 대전장로연합회, 대전홀리클럽, 거룩한 방파제건강한가족대전시민연대준비위원회 등 70개 단체가 주최하고 FIRSTKorea시민연대,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가 주관한 ‘거룩한방파제 건강한가정 대전시민대회’가 7일 오후 1시 대전역동광장에서 열렸다.
퀴어연대측이 이날 동성애·퀴어 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퀴어집회반대시민연대'는 대전퀴어집회에 맞서 동성애·퀴어의 문제점을 알리며 이를 규탄하고, 건강한 가정과 대전을 세워가고자 ‘거룩한방파제 건강한가정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거룩한방파제 건강한가정 대전시민대회 관계자는 “퀴어는 ‘괴상한, 기묘한, 변스러운, 동성애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처음에 이들은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했지만, 얼마 안 가 왜곡된 성가치관과 성 정체성 문제 등 음란·퇴폐적인 속성을 감추지 못하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퀴어 집회 내용을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내용”이라며 “특히 동성애·퀴어는 문화막시즘 사상을 기반으로 올바른 윤리관을 파괴하고, 다양한 성을 이야기하므로 양성(兩性)의 의미를 해체하고,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는 등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서구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동성애자 등을 처벌한 적이 없고,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고 있지만 동성애·퀴어 세력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장애·인종 등 선천적인 부분들과 동일시하며, 혐오와 차별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소위 '소수자·사회적 약자'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각종 특혜와 특권(최근 장애인으로 등록 요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동성 성행위가 HIV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이며, 에이즈 발생의 주요 원인인 것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시민의 안전은 외면하고 다른 지역 퀴어조직 등과 연대하여 행사를 진행하려는 <대전동성애·퀴어측>의 행태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기망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시민대회는 차별과 혐오가 아닌 가정과 다음 세대들이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한 가정 대전시민대회는 ▲청년, 학부모, 시민, 전문가의 목소리 ▲다둥이 가정 격려 ▲탈동성애자의 고백(영상 상영) ▲함께 부르는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건강한 가정과 대전을 만들어 가고, 미래 세대들을 악한 성혁명 교육과 가짜 차별금지법으로부터 지켜내고자 하는 ‘거룩한방파제 건강한가정대전시민대회’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세대를 지키는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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