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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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 운영

고령 주민 곁으로 행정이 다가간다

  • 승인 2025-06-02 10:5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실
산청군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실<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와 함께 매월 2회 읍면을 순회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지적담당 공무원과 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토지 관련 민원을 접수한다.

지적측량과 토지이동 정리, 조상 땅 찾기까지 다양한 상담이 이뤄진다.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복잡한 사안은 후속 안내를 병행한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도 행정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과 고령화 문제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고려한 조치다.

현장과의 거리보다 마음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다.

그러나 일정표와 운영 방식 사전 고지가 부족하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

읍면 간 편차 없이 균형 있게 배치돼야 제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토지는 정지된 땅이지만, 그 위의 삶은 움직이고 있다.

이동하지 못하는 주민에게 행정이 먼저 다가가는 일이야말로, 가장 먼저 옮겨야 할 '지적'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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