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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산타축제 행사 |
대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현채)은 5월 2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2025년 신청사업 '대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에게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여름의 산타축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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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홍보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고 있는 모습 |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인 사사모(사람을 사랑하는 모임)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 리더로 구성돼 있다.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홀몸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냉방물품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직접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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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힘들어하는 주민을 위해 시원한 냉감이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사사모 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에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조사했고, 25가정에 냉감이불 19채와 선풍기 6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민희양 위원은 "산타 하면 겨울이 떠오르지만, 오늘만큼은 우리가 여름의 산타가 되어 누군가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으로서 이런 따뜻한 나눔에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채 대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의 산타축제는 6월에도 진행되며, 또 다른 산타가 대동 지역주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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