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2026년도 국도비 8890억원 확보에 총력

  • 전국
  • 서천군

서천, 2026년도 국도비 8890억원 확보에 총력

  • 승인 2025-05-28 10:48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이 개최한 2026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서천군이 개최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서천군이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27일 김기웅 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8890억원으로 정했으며 이는 올해 6776억원보다 2114억원 증가한 규모다.



확보된 예산은 지역성장을 이끌 66개 핵심사업에 4207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월부터 국도비 확보 책임관제를 도입하고 전략적인 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기웅 군수는 1월 국도비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환경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안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찾아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군은 각 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이후 반영 여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변화된 국정과제 방향성과 연계해 미반영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8월 기재부 심의, 12월 국회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단계별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군이 중점 추진 중인 핵심사업은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56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100억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건립 157억원,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150억원 등 지역 생태자산과 기반산업 등이다.

또 장항창선지구 도시재생 특화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유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으며 판교.비인 지역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유부도 지방상수도 공급, 문산신농지구 하수도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특히 1800억원이 투입되는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과 서면~비인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이 기대되는 핵심사업으로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충남도,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도비 목표액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