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익스트림 스포츠장' 본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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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익스트림 스포츠장' 본격 개장

아동·청소년 여가·스포츠 문화 인프라 확대
인라인·스케이트보드 등 2000㎡ 규모 조성

  • 승인 2025-05-28 10:1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1. 영동군  익스트림 스포츠장 개장(1)
영동군 '익스트림 스포츠장'.
영동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와 스포츠 복지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익스트림 스포츠장'을 공식 개장했다.

이번 시설은 단순한 체육 공간을 넘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역동적인 성장 무대가 될 전망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 7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장은 영동읍 매천리 일원 약 20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인라인 스케이트 트랙과 함께 스케이트보드(X-게임) 구조물,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다.

특히 스피드감과 기술을 요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특성상 군은 이용자 안전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인라인 트랙 인근 철망에는 충돌 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가로등 기둥 등 주변 구조물에도 충격 방지용 보호대를 부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조성한 길거리 농구장에 이어 이번 익스트림 스포츠장 개장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이번 익스트림 스포츠장 개장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스포츠문화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소년 복지와 여가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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