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명소, 당진 합덕제에서 자연치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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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명소, 당진 합덕제에서 자연치유 하세요

능수버들·수양버들 등 1000여 종의 버드나무 명소로 떠올라

  • 승인 2025-05-28 07:20
  • 수정 2025-05-28 14:56
  • 신문게재 2025-05-29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합덕제 버드나무1
합덕제 버드나무 모습


당진시는 5월 28일 충청남도 문화유산인 당진 합덕제가 새로운 버드나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합덕제는 후백제 시대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진 유서 깊은 문화유산으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고니를 볼 수 있는 사계절 명소로 유명하며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버드나무 군락은 합덕제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2007년 합덕제 정비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왕버드나무 170그루·능수버들 740그루·수양버들 90그루 등 총 1000여 그루의 버드나무를 합덕제에 심어 전국 최장거리인 약 2.5km 규모의 호안 버드나무 군락을 조성했다.



특히 합덕제의 버드나무는 수변공간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봄에는 벚꽃과 어우러져 분홍과 연두의 알록달록한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해 주고 또한 버드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버드나무는 탄소 흡수능력이 제일 뛰어난 나무로 자연치유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합덕제에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합덕제 일원에서는 당진합덕연꽃축제를 개최하며 거리공연·불꽃놀이·음악(EDM)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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