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감정평가 한창 도마변동 5구역 진행상황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동산] 감정평가 한창 도마변동 5구역 진행상황은?

2024년 10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접수
6개월 만인 2025년 4월 사업시행인가
감평 후 조합원 분양신청 작업 돌입
"조합원 이익 추구를 위해 노력할 것"

  • 승인 2025-05-28 09:5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펜타시아 조감도
도마변동5구역 '자이 힐스테이트 펜타시아'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대전 서구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감정평가 작업이 한창이다. 앞서 4월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으로 불리는 사업시행계획을 서구청으로부터 인가받으면서다.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제72조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이 구역은 감정평가를 진행하면서 다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2024년 10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접수했는데 6개월 만에 이뤄내면서 이례적인 속도를 보여 왔다. 비대위나 민원이 없이 사업이 추진되는 등 조합원의 협조가 뒤따랐던 데다, 구청과의 협조도 맞아떨어지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그렇다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09년 8월 도마변동 5구역 재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고, 2015년 4월 결국 존치구역으로 결정됐다. 그러던 중 2018년 11월부터 추진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동의서를 걷는 등 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2020년 12월 31일 촉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2년 1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내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조합설립 이후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2022년 6월 국내 1군 건설사인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인 그랜드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2024년 6월 건축심의 통과하며 현재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이뤄냈다.



이 사업은 총 13개 동 지하 4층~지상 37층 총 2622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조성돼 '초품아(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에 속한다. 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또 수영장은 물론, 반려카페, 최상층 스파 시설, 파티룸 등 게스트하우스, 극장과 연계해 소규모 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구역은 감정평가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 통지 및 공고를 거쳐 분양신청을 할 계획이며, 모든 작업이 이뤄지면 관리처분계획 수립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서연 조합장은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 중인데, 우리 구역 목표는 최고의 아파트가 되는 것인 만큼, 조합원분들이 감정평가 이후 분양 신청 다 하셔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저는 조합원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2023년 정기총회
2023년 도마변동5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 자료사진. 사진=조합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