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생물다양성 살핀다!" 공동학술조사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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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생물다양성 살핀다!" 공동학술조사 본격 돌입

26일 태안서 '제37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 발대식' 개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인 과기부 국립과학관 주관

  • 승인 2025-05-27 16:53
  • 신문게재 2025-05-28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 발대식 1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태안군에서 생물다양성의 체계적 보존과 연구를 위한 공동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26일 태안군가족공감센터에서 진행된 발대식 모습.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태안군에서 생물다양성의 체계적 보존과 연구를 위한 공동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군은 26일 태안군가족공감센터 다목적홀에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소속 전문가 및 관계자,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 포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 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KBIF)의 '제37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학술조사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66개 회원기관이 공동으로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10년 주기로 정보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는 것으로, 국내 생물다양성의 발굴·확보를 비롯해 정보생산 및 활용체계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태안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37차 조사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간 국립중앙과학관·국립생태원·국립수목원·대학 등 국공립 및 사립기관 소속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이 모여 태안지역의 생물 및 지질을 조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정원이자 천혜의 생태 보고 태안에서 의미 있는 학술조사가 진행돼 기쁘다"며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는 세계 생물다양성정보의 공개적 활용체계 마련을 위해 OECD가 설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106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 정회원 국가로 참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이 한국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운영하는 국가자연사연구정보시스템(NARIS) 누리집(naris.science.go.kr) 및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포털(gbi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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