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6월 7~8일 증평민속박물관서 들노래축제

  • 전국
  • 충북

증평 6월 7~8일 증평민속박물관서 들노래축제

  • 승인 2025-05-26 11:08
  • 수정 2025-05-26 14:26
  • 신문게재 2025-05-27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2024년증평들노래축제
2024년 열린 증평들노래축제 모습
증평군이 6월 7~8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농경문화 축제 2025증평들노래축제를 연다.

증평 고유의 농경문화를 계승하는 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예부터 증평 지역 농사일 현장에서 불리던 노동요인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제12호 '장뜰두레농요'가 있다.

길놀이, 들나가기, 화평 및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점심 참놀이 등 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장뜰두레농요'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체험형 농경축제로의 면모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우리 소리 따라잡기, 보리타작·방아찧기 소리 시연과 체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 두레씨름왕 선발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초대가수 김시원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물고기 잡기 체험, 버블쇼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대동놀이, 줄타기, 사자놀이 등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 외에도 단오체험장, 전통혼례 시연 및 전시, 모첨날리기 등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고 충북도 무형문화유산 전승공개행사, 들노래 배우기 등 군민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두레농요 회원들이 깜짝 등장해 펼치는 '장뜰 플래시몹'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의 문턱에서 전통 농경문화의 흥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 즐거움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3.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4.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5.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