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 물결로 물든 제천비행장, 도심 속 새로운 힐링 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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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 물결로 물든 제천비행장, 도심 속 새로운 힐링 명소 부상

-활주로 따라 펼쳐진 유채꽃밭, 시민과 관광객에게 자연 속 여유 선사-

  • 승인 2025-05-26 09:05
  • 수정 2025-05-26 14:1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비행장 유채꽃 활짝, 도심 속 노란 물결1
제천비행장 유채꽃 활짝, 도심 속 노란 물결
충북 제천시 고암동에 위치한 제천비행장이 봄을 맞아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때 군사시설로 활용되던 이곳은 지금, 계절의 정취를 머금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제천비행장의 드넓은 활주로는 시민들에게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광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주변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보는 이들에게 자연의 생명력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푸른 하늘 아래 황금빛 꽃물결이 펼쳐지는 풍경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천비행장 유채꽃 활짝, 도심 속 노란 물결3
제천비행장 유채꽃 활짝, 도심 속 노란 물결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부터 친구, 연인 단위의 젊은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꽃길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인근 지역은 물론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 제천비행장은 점차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채꽃밭 조성은 제천시가 추진하는 정원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제천비행장을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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