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향기 나는 벼 ‘신품종 모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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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향기 나는 벼 ‘신품종 모내기’ 시작

향이 나는 중간찰벼로 밥맛이 좋아. 쌀 산업 새로운 도약 기대

  • 승인 2025-05-26 09:00
  • 수정 2025-05-26 14:15
  • 신문게재 2025-05-27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군은 침체된 쌀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벼 신품종 도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벼 신품종은 현재까지 재배 지역이 없는 벼 종자 개발업체의 품종으로 향이 나는 중간찰벼로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보은군쌀전업농연합회 회원들은 신품종 모내기를 했으며, 모내기 현장에는 최재형 보은군수가 직접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품종 재배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보은군쌀전업농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1~2년 시험재배를 하고 지역적응성 검증 및 식미평가 등을 통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쌀 품질을 더욱 높이고 농민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벼 신품종 도입은 기후 변화와 농촌 인력 감소 등 영농 여건 변화에 따른 농업소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보은군이 중점적으로 검토·도입하는 사업으로 지역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신품종 벼의 안정적인 재배를 통해 보은 쌀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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