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MJ갑상선센터’ 개소 및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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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MJ갑상선센터’ 개소 및 현판식

  • 승인 2025-05-22 16:48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명지병원 MJ갑상선센터 개소 및 현판식 사진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갑상선 질환 전문성과 로봇수술 기반 치료 역량을 강화한 'MJ갑상선센터' 개소 및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MJ갑상선센터(센터장 김완성)는 기존 유방·갑상선센터에서 분리돼 갑상선에 특화된 독립 센터로 재편됐다. 센터는 높은 치료 효과는 물론, 수술 후 흉터 최소화 등 미용적 측면까지 고려한 로봇수술 중심 진료를 펼친다.



이를 위해 겨드랑이와 유륜(BABA) 접근 방식부터, 입술 안쪽을 통해 수술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국내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고난도 접근법으로, 흉터가 겉으로 보이지 않고 유방확대술 등으로 겨드랑이를 통한 갑상선 수술이 어려운 여성에게 유리한 방법이다.

특히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한 갑상선 로봇수술 권위자 김정수 교수가 로봇수술의 질적 향상과 센터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탠다. 김 교수는 서울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30년 넘게 갑상선 질환 진료 경험과 로봇수술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로,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장과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갑상선 치료 분야 발전을 이끌어왔다.



김완성 센터장은 "갑상선 질환에 특화된 이번 센터 출범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진료와 로봇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 의료진과 함께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갑상선 전문 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명지병원은 재작년 로봇수술을 본격화한 이래로 누적 500례 돌파와 고난도 경구로봇갑상선수술 시행 등 차별화된 의료 역량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병원이 지향하는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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