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서울서 농특산물 단독 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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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서울서 농특산물 단독 판매전

호응은 컸지만 구조적 과제도 남았다

  • 승인 2025-05-22 14:4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서초구청 광장에 “진주의 날” 특별기획전 개최
진주시, 서초구청 광장에 "진주의 날" 특별기획전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진주의 날'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와의 상생협력 일환으로, 수도권 판로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단독 판매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파프리카, 딸기, 마 등 180여 개 품목이 선보였으며, 진주 실크와 지역 캐릭터 '하모' 굿즈도 함께 소개됐다.

총 40여 개 농가와 지역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기념품 증정, 친환경 농산물 시식, 쌀 소비촉진 행사 등도 진행됐다.

진주시 제품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첫날부터 구매와 체험이 활발히 이어졌다.

그러나 단발성 행사 위주로 반복되는 운영 구조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행사성과를 지역 농가 전체의 실질적 수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거래망 구축과 중장기 유통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소개된 제품은 진주시장스토어와 진주드림쇼핑몰에서 상시 구매 가능하다.

도시는 오고, 상품은 떠나고, 기억은 남는다.

다음은 '장터'가 아닌 '시장'으로 가는 길이 필요하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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