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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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문제 해결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5-20 17:01
  • 신문게재 2025-05-21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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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복잡하고 힘들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세요? 직장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2가지를 배웠습니다. 먼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첫째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 내지는 개선하는 접근 방법. 둘째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설정하고, 현 문제에서 어떻게 그 모습으로 갈 것인가 접근 방법입니다. 모셨던 상사는 2번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구체적인 문제해결 프로세스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첫째, 문제와 관련된 자료를 최대한 충분하게 수집하라. 둘째, 수집된 자료를 어떤 방법으로 분석할 것인가 정해 분석하라. 셋째, 분석의 결과 적어도 2개 이상의 대안을 만들어라. 넷째, 대안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최대 효과, 최소 리스크의 관점에서 최적 안을 도출해라. 다섯 번째, 최적 안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작성해 실행하라.



상사는 이 과정에서 직속 상사와의 지속적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며 직원의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나요? 대부분 그 문제에 대해 직원의 입장이나 상황을 공감하려고 하기보다, 신속하게 정답을 제시하며 실행하라고 하지 않나요? 아침에 딸의 출근길을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딸은 친구와의 즐거운 만남부터 일하면서 힘든 순간을 말합니다. 끼어들 틈이 없이 속사포로 이야기하다 잠시 쉴 때가 있습니다.

이 틈에 제가 힘든 순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하는데, 딸이 바로 딱 한 마디 합니다. "아빠, 내가 힘들다고 한 것은 조언을 바라는 것이 아닌 그냥 들어 달라는 거야" 아내에게 가장 많이 잔소리 듣는 부분입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조언이 아니야, 그냥 공감해 주면 되는데 그것이 어려워?" 아하~ 어느 사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너무 해결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이보다는 문제를 가진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려 하는가? 상대의 기대 수준이나 방법에 대해 귀 기울이는가? 혼자의 생각이 아닌 함께 해결하려는 믿음을 보여 주고 있는가? 많이 반성하며, 나이 들어 가며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첩경임을 배웁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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