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피해 재창조 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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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재창조 본부 운영

-이철우 경북지사,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거듭 강조
-마을,산림.농업 분야 3개 사업단 중심...현판식 갖고 산불피해 마을 재건 사업 본격 추진

  • 승인 2025-05-20 06:1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2 사진(영양군 산불 관련 고향사랑 긴급 모금 실시)
=중도일보DB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소실된 마을·산림·농업 분야의 단순 복구를 넘어 혁신적 재창조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재창조본부'로 재구성하고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 주택 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 혁신사업단', '농업 과수 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난상황 대비까지 포함하는 산불피해 재건사업과 전화위복의 재창조사업을 총력 추진한다.

마을 주택 재창조사업단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3819동의 주택 피해와 3204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551개 피해 마을이 발생하는 등 소실된 마을을 산불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창조하기 위해 운영한다.



특히,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자 주력사업단이 될 예정이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북부지역 산림면적 99,289ha에 달하는 광범위한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산림복구와 함께 산불피해 재건을 계기로 바라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드는 미래지향적 재창조 혁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농업 과수 개선 사업단은 농경지와 과수원 2003ha를 비롯해 농기계 1만 7265대, 가축 14만 7524두 등 단일 농업 피해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대표 혁신모델이 된 경북의 농업대전환사업의 체계와 성과를 바탕으로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하고, 원상복구를 넘어 첨단농업 전환을 촉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라지는 마을에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혁신하고 대전환시키는 것이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의 전략적 목표이자 방향이다.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본부를 통해서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대전기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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